Scrutinizing the Stealthy desire

미디어파사드 기획적 from ganaart gallery on Vimeo.

세계 최대의 미디어 캔버스, 서울스퀘어 미디어 캔버스에서 9월 미디어파사드 입면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미디어아트 기획전을 준비한다.
서울스퀘어 미디어캔버스는 6명의 미디어아티스트의 미디어 아트 작품을 통해 새로운 공간으로 태어나게 된다.
이번 기획전의 작품들은 고정적인 파사드를 유동적으로 흐르게 하고, 색채나 패턴의 움직임을 사용해 파사드의
평면에 새로운 공간감을 부여하거나 생경한 소재들을 등장시켜 ‘미디어파사드’를 새롭게 인식시키려는 시도를
담고 있다.
물리적으로 실존하는 파사드와 이미지의 결합으로 창조되는 비현실적인 시각적 경험들은 현실과 가상의 경계를
매일 경험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풍경이 되어가고 있다.
도시와 기술의 욕망이 만들어낸 미디어캔버스에서 국내에서 현재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6명의
미디어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초가을 미디어아트를 시민들에게 선사하는 특별한 행사가 될 것이다.

Scrutinizing the Stealthy desire작품소개


비만 모나리자, 新 우는 여자_이이남

가상공간 속 명화의 부활
“거장들의 명화를 차용하는 작품들은 과거로의 시공간
여행이자 죽어있는 것이나 오래된 것들의 변화 즉, 그것들을
소생(蘇生)시키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작가의 창작행위는
마치 의식이 없는 환자를 물리적 시술을 통해 깨어나게 만드는
의사의 의술행위를 연상시킨다. 테크놀로지라는 약물을
투여하여 명화작품 속 배경에 기후의 변화를 일으키거나 화면
속 이미지들이 갖는 잠재적 움직임을 실재적 움직임으로
대체함으로써 고전의 명화에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때 작가는 억지스럽거나 과장된 변화를 추구하지는 않는다.”
김희랑, 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Wrong Planet Cubic_김태은

도시건물과 산업물들을 3D로 변형, 조작하여
만들어 왔던 Wrong_Planet series 작품의 연작으로
서울스퀘어에서는 Cubic버전으로 전시된다.
cube들을 조합하여 통일된 패턴을 만드는
Rubix Cube의 개념을 차용하여 단순화된 Wrong_planet
들은 큐브가 돌아가면서 맞춰지는 패턴에 의해 변형된다.
우리에게 이미 익숙한 기호는 서울 스퀘어의 거대한
화면에서 낯선 기호가 되기도 하고 낯선 기호는
서울 스퀘어 주변의 Urban 환경에서 낯익은
생경함을 전달해 준다.


Blue bird_서효정

작가가 연출하는 거대한 도심 속 미디어 파사드에서
재현되는 동화 속 파랑새 이야기는 현대인들의 욕망
속의 꿈과 행복을 상징하는 존재이자 도시인들의
자화상이기도 하다. 파사드에 연출된 숲과 미로를
속을 오가는 파랑새의 모습은 아름답지만 동시에
슬프기도 하다.


Balance of existence and space_최종범

작가는 자신 작업에서 영상과 사운드를 실시간으로
연출하여 시청각적으로 제시하는 퍼포먼스 즉, ‘비주얼
퍼포먼스(visual performance)’라는 새로운 장르을
만들어 명칭하고 있으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영상과 사운드를 뛰어넘어 복합적 멀티미디어
요소로 시간과 공간을 재구성하는 스케일 큰 규모의
작업을 연출하고 있다.


Trace-imitated gesture_이종석

“현대 도시문명이 가져다 주는 편리한 삶에 익숙해질수록
원래 인간이 영위했던 자연 속의 삶 혹은 자연자체가 낯설게
느껴지고 불편해지는 아이러니한 경험을 하게 된다.
자연스러움 이란 단어도 원래의 의미대로 자연다운
어떤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에게 편하고 익숙한 것에
가깝다는 의미로 전환되었다.
처음과 달리 점점 익숙해지는 건물 벽 미디어 파사드의
현란한 불빛 또한 현대 도시에서는 자연스러운 풍경이
되고 있다. 이제는 막연한 동경이 되어버린 실제 자연
풍경에도 인위적 손길을 더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아이러니한 현실은 현대 문명이 주는 일시적인 혼돈일까
아니면 미래로 발전해 나아가는 하나의 과정일까?”
이종석


Sign_진시영

작가의 최근 ‘빛’에 집중한 작업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전의 작품들이 대자연이 품고 있는 명상의 빛이나
문명의 빛을 주로 다루었다면 이번 작품 ‘SIGN’에서는
보이지 않는 에너지와 같은 인간의 빛을 형상화 하고자
하였다. LED로 특수 제작된 옷을 퍼포머가 입고 평소
생활 속에 행하는 자연스런 동작들을 편집상에서 Dot를
강조하여 단순화된 기호나, 별자리 등의 모습으로
나타내어 상징화 시켰다.